Libro(책)/독서기록 (3) 썸네일형 리스트형 90년생이 온다-임홍택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바로 새로운 세대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러분도 점차 기성세대가 될 것이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너무 심한 말 아닌가'라고 느꼈다면 미안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가 추천해주셔서 읽게 된 책이었다. 제목부터 90년대생인 나에게도 흥미로운 소재들이었고, 왜 기성세대와 우리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게 차이가 많이 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제목도 흥미롭지만 주제들도 흥미롭다. 하지만 당사자인 나에게는 좀 지루했다. 그냥 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80년대생들이 더 많이 읽었으면 했다. 나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지만 80년대생 언니, 오빠들과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해보면 문화가 정말 많이 다르다고 느낀.. 공간이 만든 공간-유현준 "역사를 보면 창조적인 생각은 항상 '다른' 유전자와의 결합으로 만들어졌다. 그 '다름'이 기후변화에서 온 것이든, 지리적 차이에서 오는 것이든, 전공 분야의 차이에서 온 것이든 상관없다. 지금 시대의 다름의 원천은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유전자다. 아날로그 유기체인 새로운 생각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어떠한것이 필요한지 앞으로 세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 갈지 생각해주는 책이었다. 또한 내가 관심이 전혀 없었던 건축의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고, 문화가 살아가는데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되었다. 읽으면서 진짜 너무 놀라웠다. (건축에 관심없던 나에게는 조금의 TMI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도 책을 읽어본다면 또 다른 시각에서 사물들을 볼 .. 작별인사-김영하 "이 도시는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다. 보고싶지 않은 것들은 간단하게 어디론가 보내보릴 수 있었다. 그것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7년만에 나온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 "작별인사" 그래서인지 정말 기대를 하며 책을 펼쳤다. 처음 몇페이지는 너무 평범했다. 내가 너무 기대한걸까 생각을하며 읽던 중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작가님이셨다. 작가님이 글을 써준대로 소설안으로 파도를 타듯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읽었다. 한시간만에 다읽어버렸으니 말이다. 내 생각엔 이 책이 멀지않은 미래에 생겨날 일 같았다. 책이야기를 해보자면 인간휴머노이드의 대한 내용이었다. 인간 휴머노이드란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이 인간이라고 믿고있는 인간을 말한다. 주인공 철이는 처음엔 아빠와 행복한 일상을.. 이전 1 다음